일 은행 해외투자자 공략 본격화 (이데일리)

수익원 발굴을 위해 일본 은행들이 해외 투자자대상 펀드 설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일본 스미토모신용은행은 일본 주식시장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봄까지 조세천국 케이만제도에 신규 펀드 3개를 설립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신규 펀드는 가치주 투자펀드, 사회보장펀드, 시장중립펀드로 결정됐으며 이중 시장중립펀드는 헤지펀드의 투자전략을 사용하는 공격적인 운용 방식을 채택할 방침이다. 스미토모는 시장중립펀드의 수익률을 5~6%로, 나머지 2개 펀드는 4%로 제시했다. 또다른 은행인 UFJT신용은행 역시 역외 투자자대상 인덱스 펀드(주가지수에 펀드 수익률을 연동시킨 펀드)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 은행들의 이같은 행보는 주식 순매도 기조를 나타내고 있는 국내 투자자와 달리 해외 투자자들은 꾸준히 일본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지난해 일본 투자자들은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 중 총 6조8000억엔을 순매도했으나 해외 투자자들은 7조2000억엔을 순매수했다. 하정민 기자 (manua1@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