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인- 예탁원, `가상펀드`운용 업무협약 체결 (이데일리)

전문펀드평가사인 제로인과 증권예탁원은 11일 `가상펀드` 운용과 관련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상펀드 운용이란 가상의 자금으로 펀드를 설정하고 펀드매니저가 가상으로 펀드를 운용하는 것으로, 증권사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1~2개월간 단기적인 투자수익률 대회를 개최한 경우는 많았지만 이번 제로인의 가상펀드 운용처럼 펀드 형태로 1년이상 장기적인 운용능력을 검증하는 경우는 국내 최초다. 제로인은 가상펀드 운용을 통해 운용사 및 자문사의 객관적인 운용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하고, 궁극적으로 올바른 펀드 운용 문화를 정착하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펀드 운용의 객관적인 운용능력 검증을 위해서는 운용결과에 대한 공정한 기준가 계산 및 컴플라이언스 체크 등 사무수탁 업무가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증권예탁원과의 업무 협약은 운용 성과의 공신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제로인의 가상펀드는 중소형 운용사 및 자문사를 주요 타겟으로 하되, 대상을 증권사 상품운용담당자나 랩(Wrap) 운용자 등 개인매니저로 확대할 계획이다. 운용 유형은 순수주식형, 중소형주 주식형, 절대수익추구형이다. 제로인 김성우 사장은 "가상펀드 운용은 여러 가지 제한으로 인해 베일에 가려진 운용사 운용 능력의 옥석을 가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현실적인 제약으로 인해 다양한 투자스타일을 가지지 못했던 펀드시장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상펀드 운용 평가 결과는 제로인의 계약 기관들의 아웃소싱 자금 운용기관 선정을 위한 참고자료로 제공될 계획이다. 이정훈 기자 (futures@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