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부자들 뮤추얼펀드 "외면"(edaily)

[edaily 김윤경기자] 미국의 부유한 투자자들은 뮤추얼펀드 스캔들이 본격화되기 전인 지난 8월 이미 뮤추얼펀드에서 상당수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시카고 컨설팅업체 스펙트럼그룹이 순자산가치가 높은 300명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은 8월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뮤추얼펀드 비중을 6%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2년 전만 해도 이들은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뮤추얼펀드 비중을 11%로 두고 있었다. 이들이 대안으로 찾은 것은 자산관리상품(Managed account)이나 양도성예금증서(CD) 등이었다. 이 기간동안 자산관리상품의 투자 비중은 2001년 13%였던 것이 26%로 늘었다. 개별 주식이나 채권 비중은 26%에서 31%로 늘었고 현금 비중도 3%에서 9%로 증가했다. 응답자의 67%는 향후 1년동안 개별 주식에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으며 22%는 부동산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33%는 채권투자를 선호했다. 뮤추얼펀드를 선택한 사람은 없었다. 조지 월퍼 스펙트럼 대표는 그러나 부유층 투자자들이 더 이상 뮤추얼펀드 투자 비중을 줄이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