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 MMF 자금이탈 `진정`..40조원대 유지(edaily)

투신권 MMF로부터 자금 이탈이 진정되고 있다. 통상 12월 이후 자금이 유입됐던 과거 경험으로 볼 때 MMF 수탁고는 40조원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일 투신협회에 따르면 지난 1일 MMF 수탁고는 전일대비 4730억원 줄어든 40조1990억원을 기록했다. 사흘만에 다시 감소하긴 했지만, 최근 가파른 감소세를 감안하면 크게 안정된 것으로 평가된다. MMF는 지난달 28일 나흘만에 40조원대를 회복했다. 자금이 급한 기관들의 MMF 환매가 거의 마무리된데다 투신사별로 거래 기관들에게 자제를 요청하면서 급한 환매는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한 투신운용사 채권운용부장은 "자금이 빠져나갈 만큼 다 빠져나갔다고 할 수 있다"며 "은행권에서 먼저 자금을 뺐고 시중금리가 올라가면서 불안감을 느낀 일반 기관들도 환매에 나섰지만, 이제 더이상 나갈 자금은 많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전통적으로 12월초부터는 MMF 자금 유입이 많았던 점까지 감안하면 추가적인 MMF 자금 이탈은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투신운용사 관계자도 "최근 단기금리가 안정되면서 자금사정이 급한 기관을 제외하고는 더이상 환매에 나서지 않고 있다"며 "은행권 MMDA의 안정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여전히 MMF의 수익률이 높고 금리에 대한 내성도 강화돼 서서히 자금이 들어올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일부 투신운용사들이 거래 기관들에게 MMF 환매 자제를 요청한데 대해 한 투신사 관계자는 "환매를 해주지 않은 것이 아니라, 불안감만으로 환매에 나서는 기관들을 진정시키는 차원에서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정훈 기자 futures@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