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통한 자금조달 활발..회사채는 상환 지속 (이데일리)

직접금융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이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회사채보다는 CP를 통한 자금확보가 상대적으로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회사채의 경우 지난 5월부터 순상환으로 돌아섰으며 9월 5000억원에 이어 10월에도 20일까지 3000억원의 순상환을 보였다. 회사채는 최근 발행여건이 개선되면서 대한항공(3000억원), 롯데쇼핑(2500억원), LG필립스(2500억원) 등이 발행에 나섰지만 대규모 만기상환이 지속되면서 순상환 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반면 기업어음의 경우 지난달 1조원에 이어 10월 들어서도 20일 현재 약 5000억원의 순발행을 기록했다. CP의 경우 지난 3월이후 6월까지 큰 폭의 순상환을 보였지만 7월 1조3000억원, 8월 7000억원, 9월 1조원 등으로 하반기 들어서는 지속적으로 순발행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금감원은 "금리하락과 투신사 CP전용펀드로의 자금유입 등 발행여건이 개선되면서 기업들이 회사채보다는 CP로 단기자금을 확보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기업의 활발한 CP발행과 은행·투신사의 CP투자 관련 수신 증가로 CP투자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피용익 기자 (yoniki@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