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규모와 운용성과는 무관" (이데일리)

주식뮤추얼펀드의 규모와 운용성과는 하등 관련이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펀드평가회사 리퍼가 주식뮤추얼펀드들의 과거 10년치 운용수익률을조사한 결과 펀드의 종류 및 운용기간과 관계없이 펀드규모와 운용수익률사이에는 이렇다할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펀드일수록 운용의 효율성이 높아 수익률 올리기에 유리하다거나 작은펀드일수록 기동력이 뛰어나다는 시장의 속설이 그다지 믿을만하지 않다는것을 보여주는 결과다. 리퍼는 이 조사결과를 15일 발표할 예정이다. 리퍼는 성장주펀드, 가치주펀드 및 분산형 펀드 등 450개주식뮤추얼펀드를 대상으로 2001년까지 10년 동안의 운용수익률과펀드규모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적인 차이를 발견하지못했다고 밝혔다. 펀드 애널리스트 앤드류 클라크는 "운용기간을 1년,3년, 5년으로 나눠 봐도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결과 특정 소형 펀드가 특정 기간에 보다 높은 수익률을 낸 경우는있었으나 투자에 중대하게 영향을 줄 만큼 충분간 기간동안 고수익이지속되지는 않았다. 예를 들어 소형 분산형 펀드의 경우 1996년에 대형펀드에 비해 수익률이 높았지만 97년에는 그렇지 못했다. 또 98년에는성장주 펀드중 규모가 작은 펀드가 대형펀드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기록했지만 역시 이후 연도에도 같은 현상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보고서는 "개인투자자들의 경우 펀드의 규모를 통해 투자대상 펀드를선정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강종구 기자 (darksk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