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경제, 전환점에 있다"-소버린(edaily)

소버린자산운용사의 제임스 피터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일본 경제가 전환점에 와 있다"고 말해 일본 경제가 중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5일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최근 일본 4위 금융지주회사인 UFJ홀딩스의 보통주 지분 5.11%를 취득, 단일 최대주주가 된 소버린의 피터 COO는 일본에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 있다고 밝히고 일본이 기업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피터는 이어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와 다케나카 헤이조 금융상 겸 경제재정상의 주도하에 일본 금융권을 비롯한 기업들의 개혁이 진행되고 있다"며 "일본 은행들이 부실채권을 정리하고 비용절감 등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FT는 아직 일본 경제가 순탄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소버린의 이같은 주장이 해외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점점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월가 투자은행들이 일본 은행권에 투자하고 있는 것도 이를 뒷받침해 준다. 일본 4대 은행 가운데 3개 은행이 현재 구조조정을 위해 해외 투자은행과 직접투자펀드사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골드만삭스는 일본 스미토모미츠이파이낸셜그룹(SMFG)에 1500억엔(12억5000만달러)을 투자했으며 메릴린치도 UFJ에 1200억엔을 투입했다. 한편 소버린은 일본 경제의 어떤 부문에 투자 매력이 있는지와 현재 일본에 대한 투자 규모와 투자 예정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절했다. 소버린은 모나코에 본사를 둔 자산운용사로 뉴질랜드 형제에 의해 운용되고 있으며 한국 SK(03600)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전설리 기자 slju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