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ELS 손실 제한적…유동성 위험도 높지 않아"

- 한신평 '증권업, ELS 리스크 요인 점검' 세미나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증권사들의 파생결합증권(ELS·DLS) 관련 손실은 앞으로 제한적인 수준이고 유동성 위험도 높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안지은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29일 오후 서울시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증권업, ELS 관련 리스크 요인 점검’ 세미나에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비우호적인 시장 상황 아래에서 발생한 운용손실 규모는 대부분 증권사가 감내할 수준”이라며 “앞으로 관련 손실도 제한적이고 유동성 위험도 높지 않다”고 강조했다.

파생결합증권과 관련해 증권사가 부담하는 위험 요인은 모델 위험(Model Risk)와 운용 위험, 꼬리 위험(Tail Risk)이라고 설명했다. 모델 위험은 가격 산정과 헤지운용의 기초가 되는 모델에 오류가 있을 위험이고 운용 위험은 실제로 헤지 운용을 할 때 시장 변화에 대처하지 못할 위험이다. 꼬리 위험은 시장변동성이 예상을 크게 벗어날 위험을 의미한다.

한신평은 지난해 말 기준 17개 증권사의 파생결합증권 포트폴리오를 분석한 결과, 운용 손실 발생 가능성이 큰 ‘자체 헤지, 원금비보장’ 상품 규모를 자본 완충력 이내로 줄이고, 상품 구조와 기초자산의 과도한 집중도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자체 헤지 발행 잔액이 자본의 100% 이상인 NH, 대신, 삼성, 하나, 미래에셋증권과 자체헤지 상품 중 원금비보장 구조 발행잔액이 자본의 50% 인상인 삼성, 대신, 한화, NH, 한국투자증권, 포트폴리오 내 특정 기초자산 집중도가 과도하다고 판단되는 신영, 미래에셋, 한국, NH, 대신증권 등을 주요 감시 대상 증권사로 꼽았다.

안지은 한신평 연구원은 “최근 스트레스 상황 아래에서 업계 전반 운용손실 규모는 크지 않았고 추가 손실도 평균 자본 대비 7% 안팎으로 대부분 신용도 하락 요인은 아니다”라며 “단, 리스크 관리 능력을 높이려는 노력이 계속돼야 하고 운용 손실이 크게 발생하면 신용등급을 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료 : 한국신용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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