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무브]초저금리 투자대안 ELS 인기 계속된다

- ELS 발행잔액 61조원 돌파…꾸준한 증가세
- 주식보다 안전…채권·예금보다 높은 수익 매력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쩐의 이동’이 본격화되면서 대표적인 재테크 수단으로 부상한 주가연계증권(ELS)의 인기가 좀처럼 식을 줄 모르는 모습이다. 주식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험도는 높지 않은데다 예금금리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보수적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ELS 수요는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ELS 발행잔액은 지난 15일 기준으로 61조8382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작년 9월 말 50조원을 넘어선 ELS 발행잔액은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불과 5개월여 만인 지난달 60조원을 돌파했다. 올 1분기에는 24조1039억원이 발행돼 분기 기준 발행금액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최근 증시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탓에 증가 속도가 다소 느려지긴 했지만 발행액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ELS는 기초자산 가격이 정해진 범위 안에서 움직일 때 약정 당시 정해진 수익률로 수익을 상환받게 되는 구조다. 보통 만기는 3년짜리로 설계되며 3,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를 얻는다. 최근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 종목형 ELS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면서 연 5~6%가량의 수익률을 기대하는 지수형 ELS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이 많다.

금융투자업계는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함에 따라 중위험·중수익 상품을 찾는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당분간 ELS의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재연 KDB대우증권 PB클래스갤러리아 이사는 “확정금리나 중위험·중수익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는 ELS가 채권이나 예금보다 확실히 매력 있는 상품”이라며 “박스권을 탈출한 증시가 2200선으로 레벨업하기까진 아직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수적인 투자자들에겐 스텝다운형 ELS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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