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특정자산 ELS로의 쏠림…다양화 꾀할 때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유안타증권은 6일 주가연계증권(ELS)와 원금보장형 주가연계 파생결합사채(ELB) 발행 규모가 확대되는 가운데 특정 구조와 지수로 쏠림이 심해졌다고 진단했다. 환경 변화에 따른 부작용을 줄이려면 기초자산을 다양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중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ELS와 ELB 발행 규모가 전월 대비 3조6173억원 늘어난 10조2014억원으로 시중에 풀려있는 단기 유동자금이 ELS와 ELB로 몰렸다”며 “원금 비보장형 상품의 비중이 90%에 달했다”고 밝혔다.

해외 지수형 ELS와 ELB로의 쏠림이 두드러졌다. 해외지수만이거나 국내지수와 해외 지수가 동시에 포함된 해외 지수형 상품이 88.1%를 차지했다. 국내지수만으로 구성된 지수형 상품은 11.2%, 종목형 0.6%, 지수와 종목이 동시에 포함된 혼합형 0.1%, 해외 종목형 0.01%로 나타났다.

그는 “지난달 해외 지수형 ELS·ELB가 8조9853억원 발행, 역대 최대 규모를 찍었다”며 “기초자산별로 봐도 홍콩항셍지수(HSCEI)와 유로스톡(Eurostoxx)50지수 등 해외지수가 사상 최고로 많이 활용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발행 규모가 증가했다는 점은 반가운 일이지만 특정 기초자산에만 너무 집중돼 차후 발행할 수 있는 불상사에 대한 걱정이 커진다”며 “ELS 역사상 시장 쏠림이 나타난 이후 그에 따른 대가를 치렀던 만큼 가급적 다양한 해외지수를 활용한 ELS 발행과 투자 유도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런 가운데 대신증권이 해외 종목형 ELS를 내놓은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해외지수의 기초자산을 확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내외 종목형 등에 대한 꾸준한 발행을 시도하면서 ELS와 ELB 시장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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